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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젤차 수요, 가솔린차보다 2배…희망 브랜드 1위는 현대

가솔린차보다 디젤차 구입을 희망하는 소비자가 2배 가량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중고차 매매기업인 SK엔카는 지난달 성인 남녀 527명을 대상으로 차량 구매 계획을 조사한 결과 이 같은 결과가 나왔다고 7일 밝혔다. 사고 싶은 차의 연료 유형은 디젤이 52.2%, 가솔린이 27.1%, 하이브리드가 13.3%였다. 액화천연가스(LPG)와 전기도 각각 5.1%, 2.3%였다. 이는 디젤이 연비가 높고 친환경적이라는 점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또 수입차를 중심으로 디젤 차량이 인기를 얻고 있는 추세와도 관련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

구입하고 싶은 차종은 중형차(36.4%),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31.1%), 준중형차(13.7%), 대형차(9.5%), 경·소형차(8.0%) 순이었다. 구입하고 싶은 브랜드 1위는 현대(25.4%)로, 이어 기아(17.4%), 폭스바겐(12.1%), 쉐보레(8.0%), BMW(6.8%), 메르세데스 벤츠(5.9%), 르노삼성(5.5%), 아우디(4.0%), 쌍용(3.8%), 랜드로버(2.3%) 등이 꼽혔다. SK엔카 측은 “수입차에 대한 잠재 수요가 여전히 많다는 의미”라고 설명했다.



한편 구매 가능한 차량의 가격대에 대해서는 34.9%가 3,000만원 이상~4,000만원 미만이라고 답했다. 26%는 2,000만~3,000만 원, 12.7%는 1,000만~2,000만 원을 택했다. 4,000만~5,000만원과 5,000만~6,000만 원이라고 답한 응답자도 각각 5.3%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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