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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바마 연설중 언급… '한국 팬' 또 입증
입력2011-09-09 16:40:39
수정
2011.09.09 16:40:39
"한국은 교사 증원…" "한국인, 미국차 모는것 보고 싶다"
버락 오바마 대통령이 열렬한 '한국 팬'임을 또다시 확인시켰다.
그는 이날 일자리 법안을 제안하면서 "이 법을 통과시켜 모든 주에서 수천명의 교사들이 일자리로 돌아갈 수 있도록 만들자"며 "한국과 같은 곳에서는 교사들을 증원하는데, 우리는 그들을 해고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오바마 대통령은 또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등 3개국의 FTA에 대한 의회 비준을 촉구하면서 다시 한번 한국을 거론했다. 그는 "미국인들이 기아나 현대(차)를 살 수 있다면 한국인들도 포드, 쉐보레, 크라이슬러를 운전하는 것을 보고 싶다"고 말했다.
오바마 대통령은 그동안 기회가 있을 때마다 한국을 모델로 삼아야 강조해왔다. 특히 지난 1월 국정연설에서 "한국에선 교사들이 국가 건설자로 인식된다", "한국의 가정들은 미국보다 훨씬 빠른 인터넷을 사용한다"고 말하는 등 7차례나 '코리아'를 언급해 화제를 낳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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