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는 한·아세안(ASEAN) 특별정상회의 기간 동안 각국 정상들에게 의전 차량으로 제공됐던 에쿠스와 제네시스를 일반 고객에게 할인가격으로 판매한다고 15일 밝혔다.
이번에 판매되는 차량은 △에쿠스 5.0 리무진 14대, 3.8 모던 24대 △제네시스 3.3 모던 21대 등 총 59대다. 이날부터 전국 현대차 판매점에서 계약할 수 있다. 현대차 측은 신차 가격의 약 6% 정도 할인해준다고 설명했다.
현대차는 의전 차량 구매고객에게 인증패와 인증서를 발급할 계획이다. 특히 에쿠스는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 기념 엠블렘을 부착해주고 매트와 실내 슬리퍼, 키홀더에 기념로고를 넣어 한정판으로서의 의미를 부여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현대차의 관계자는 “각국 정상들의 안전을 책임지는 의전 차량으로 쓰였던 만큼 구매 고객들에게도 자부심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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