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두현 홍보수석은 이날 기자들과 만나 "증권가 정보지 내용이 언론에 보도된 것에 뭐라고 할 수 없지만 저희가 알기로 그런 움직임은 없다"고 설명했다.
한 인터넷 매체는 이날 '김기춘 실장이 사퇴를 결심했고 최근 박근혜 대통령의 여름휴가에서 이 같은 내용이 결정됐다'는 식으로 보도했다.
윤 수석은 최근 '윤 일병 사건'으로 제기되고 있는 김관진 국가안보실장 책임론 및 '유병언 사건'에 대한 검경 책임론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윤 수석은 "제가 듣기로는 김 실장께서 국방부 장관으로 계실 때 그런 가혹행위, 구타로 인해 숨진 사병이 있다는 보고를 받아 심각하게 받아들이고 엄정하게 조사해 의혹이 없도록 하라고 지시했다"며 "군 검찰에서 철저히 조사하는 과정에서 가혹행위가 밝혀지고 군사법원에서 재판하는 등의 과정에서 김 실장이 고의로 은폐하려 한 것은 아닌 걸로 안다"고 말했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