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마사회는 오는 9월1일 서울경마공원 제9경주에 일본 경주마 3마리를 출전시켜 한국의 경주마와 대결하는 교류 경주를 개최한다고 21일 밝혔다.
외국 기수가 한국 경마에 초청된 적은 있지만 외국 경주마가 국내 경주에 출전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번 경주에 출전하는 일본의 경주마는 일본지방경마전국협회 소속 오이 경마장에서 뛰는 '파이널스코어' '토센아처' '빅걸리버'다. 이 중 파이널스코어는 2000년 미국 켄터키더비 우승마인 '후사이치 페가수스'의 자마다. 한국에서는 최근 4연승을 거두며 랭킹 1위로 꼽히는 '터프윈' 등 11마리가 출전한다.
11월에는 한국 경주마 3마리가 일본으로 건너가 원정 경주를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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