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P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애벗 총리는 이날 파푸아뉴기니에서 연 기자회견에서 “현재 복수의 믿을 만한 중요 단서를 갖고 있다. 실종기에 무슨 일이 일어났는지를 밝힐 수 있을 것이라는 희망이 커지고 있다”고 말했다.
애벗 총리는 중요 단서와 관련해 “수색 해상에 ‘나무판’으로 추정되는 물체를 비롯해 복수의 잔해가 모여 있었다”고 설명했다.
월스트리트저널(WSJ) 등에 따르면 이는 전날 수색대가 해상에서 목격한 잔해를 언급한 것으로 보인다.
애벗 총리의 이날 발언은 중국이 전날 실종 여객기 잔해로 추정되는 물체의 위성사진을 공개한 데 이어 나온 것이다.
애벗 총리는 이번 회견에서 중국 위성사진을 직접 언급하지는 않았다.
그는 중국과 일본이 항공기 2대씩을 추가로 수색에 참여시키기로 했다면서 “수색을 맡은 배와 비행기가 늘어나면서 바다에 떠 있는 물체를 인양할 수 있다는 자신감도 커지고 있다”고 덧붙였다.
호주는 인도양 남부에서 벌어지는 실종기 수색을 주도하는 국가다.
/디지털미디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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