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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미콘 차량, 폐지 줍던 90대 할머니 발견 못하고 그만…

지난 24일 오전 11시2분 서울 종로구 동숭동의 한 골목길에서 이모(91·여)씨가 레미콘 차량에 치여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씨는 폐지 수집용 손수레를 끌고 골목길을 건너다 율곡로에서 이 골목길로 우회전하는 레미콘 차량에 부딪혀 그 자리에서 숨졌다.

경찰은 레미콘 차량 운전기사 윤모(61)씨가 미처 이씨를 보지 못하고 사고를 낸 것으로 보고 있다.



경찰은 윤씨를 교통사고처리특례법 위반 혐의로 불구속 입건하는 한편,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디지털미디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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