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캘리포니아주 마운틴뷰에 본사를 둔 클라우드온은 지난 20일(현지시간) 회사 홈페이지를 통해 이런 사실을 알렸다. 이 회사는 회원가입 접수를 중단했으며 3월 15일 기존 회원에 대한 서비스를 중단키로 했다.
클라우드온은 약 900만 명의 사용자를 확보한 온라인 문서 편집기 서비스로, 드롭박스뿐만 아니라 박스, 구글 드라이브 등 다양한 클라우드 스토리지 서비스와 함께 작동한다. 클라우드온은 2009년 창립돼 드롭박스에 인수되기 전까지 2천600만 달러의 투자를 받았다.
드롭박스가 클라우드온을 인수한 것은 사용자들이 콘텐츠를 만들 수 있는 도구가 부족하다는 약점을 보완하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 클라우드 스토리지 업계 선발주자인 드롭박스는 이메일 클라이언트와 이미지 뷰어가 있기는 하지만 구글 독스나 마이크로소프트의 모바일용 오피스처럼 앱을 종합적으로 갖추지는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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