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대학교병원이 개원 36주년을 맞아 지역 대표 의료기관으로 우뚝 섰다. 울산대병원은 2일 오전 본관 7층 강당에서 개원 36주념 기념식을 갖고 제 2의 도약을 선언했다. 이날 기념식에서 조홍래 병원장은“대규모 투자가 이어지고 있는 신축동의 건립을 통해 의료서비스의 개선과 질 향상을 이루고 더불어 역사와 전통이 있는 명품병원으로서 지역주민의 건강지킴이 역할을 다해나가자“고 밝혔다. 울산대 병원은 이날 기념식에서 올해의 교수상을 신설하고 다양한 포상과 함께 직원 192명에 대한 승진, 승급을 실시했다. 올해의 교수상에는 정형외과 조성도 교수가 수상했다.조 교수는 연구실적과 진료성과, 대내외적 인지도, 병원발전 기여도 등에서 가장 활발한 활동과 성과를 거둔 것으로 평가받았다. 조홍래 병원장은“정몽준 이사장과 재단의 아낌없는 지원, 직원들의 헌신적 노력으로 병원의 위상이 그 어느 때보다 높아졌다”며“타 대학병원과 비교해도 손색없는 울산대학교병원이지만 지역주민의 평가가 낮은 부분에 대해서는 친절과 신뢰로 극복해나가자”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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