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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2월 신규주택 판매 급증
입력2005-03-25 03:55:45
수정
2005.03.25 03:55:45
미국의 지난 2월 신규주택 판매가 9.4% 증가한 122만6천채에 달했다고 미국 상무부가 24일 발표했다.
이같은 증가율은 지난 2000년12월의 11.7% 증가 이후 4년여만에 가장 큰 폭이다.
상무부는 계절적 요인을 고려해 연간으로 환산했을 때 2월의 신규주택 판매가 122만6천채에 달해 지난 1월의 112만1천채에 비해 크게 증가했다고 말했다. 신규주택판매건수는 지난해 10월 사상최고인 130만4천채가 팔린 이후 2월에 사상 두번째로많은 판매를 기록했다.
경제 전문가들은 2월의 신규주택 판매가 전달에 비해 소폭 증가한 115만채 정도가 될 것으로 전망했었다.
이같은 신규주택 판매증가는 일자리 증가와 앞으로 금리가 더 오를 것이라는 전망 때문인 것으로 풀이됐다.
한편 지난주 신규로 실업수당을 청구한 사람들은 예기치 않게 증가했다고 노동부가 밝혔다.
노동부는 지난주 신규 실업수당 청구자수가 32만4천명으로 그 전주의 32만1천명에 비해 3천명 증가했다고 말했다. 경제 전문가들은 신규 실업수당 청구자수가 31만5천명으로 감소할 것으로 예상했었다.
4주간 평균 신규 실업수당 청구자수는 지난주 32만1천750명으로 작년 같은 기간에 비해 5.4% 감소했다.
(워싱턴=연합뉴스) 김대영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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