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2년 차 마무리투수 오승환도 센트럴리그 구원 1위로 전반기를 마감하며 기대감을 높였다. 24세이브(2승2패)를 기록했다. 하지만 이달 4경기에서 실점한 탓에 평균자책점은 2.91로 치솟은 상태다. 감독 추천선수로 올스타전 무대를 밟는 오승환은 후반기부터는 다시 무실점 행진을 펼치겠다는 각오다.
미국 마이너리그에서 뛰다 올해 일본으로 옮긴 투수 이대은은 퍼시픽리그 다승 공동 2위에 올라 있다. 8승2패 평균자책점 4.03. 선발로 6승, 구원으로 2승을 거뒀다. 지난달부터 중간계투로 나서고 있다. 불펜에서 10과3분의2이닝 연속 무실점 행진을 펼치고 있지만 이대은의 목표는 역시 선발 재진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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