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버 외교 사절단 반크가 3·1절에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독도 퍼포먼스를 펼친다.
반크는 27일 청소년과 청년 회원 150명이 독도의 사진 바탕 위에 ‘독도를 가슴에, 대한민국을 세계로’라는 글을 새겨넣은 플래카드를 18개 펼치고 그 앞에서 춤을 추는 퍼포먼스를 선보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박기태 반크 단장은 이번 행사가 단순히 독도가 한국땅임을 알리기 위한 것이 아니라 3·1절에 만세 독립운동의 정신을 기리고 독도를 통해 드러낸 일본의 우경화와 제국주의 부활을 저지하기 위한 캠페인이라고 설명했다.
'21세기 신(新)헤이그특사 3.1절 캠페인'으로 명명된 이날 행사에서는 또한 시민과 외국인을 대상으로 스마트폰 배경 화면을 독도 사진으로 바꾸는 운동도 펼쳐진다.
행사가 끝난 뒤에는 3인 1조로 구성된 신헤이그특사단이 서울 시내 60여개국의 대사관을 찾아 일본의 제국주의 과거사 문제 해결을 위한 국제적 인식과 관심제고를 촉구하는 성명서와 독도 홍보자료를 전달할 예정이다. /디지털미디어부
[사진설명] 반크 단장 박기태 /사진=임재범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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