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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 부산서 IDB총회 '중남미 붐' 조성한다

국내기업 진출 활성화 기대

미주개발은행(IDB) 연차총회가 26일부터 오는 29일까지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다.

정부는 이번 총회를 통해 중남미 바람을 일으켜 국내 기업의 중남미 진출이 한층 활발해지도록 유도한다는 방침이다.

기획재정부는 26일부터 부산에서 IDB와 공동으로 '2015년 IDB 연차총회'를 개최한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지난 2005년 한국의 IDB 가입 이후 처음으로 진행되는 총회다. 한국은 일본에 이어 아시아에서 두 번째로 IDB 회원국이 됐다.

최희남 기재부 국제경제관리관은 "한국 기업들이 중남미 고위급 인사들과 네트워킹 및 대규모 사업 수주 협의 등을 위한 좋은 기회"라고 말했다.

실제로 중남미는 중산층 비중이 41%에 달하고 1인당 국내총생산(GDP)이 신흥시장 평균의 1.9배에 달할 정도로 대규모 내수시장을 갖고 있다. 세계 생산량의 44%를 차지하는 리튬과 구리(42%), 철광석(14%) 등 전략자원도 풍부하다.



거래 규모도 증가세다. 한국과 중남미 간 교역·투자 규모는 2004년 183억달러에서 지난해 542억달러로 무려 196%가 증가했다.

특히 이번 총회에는 48개 회원국 재무장관과 중앙은행 총재 등 3,000여명의 경제 전문가 및 고위 관료가 참석할 예정이다.

약 200개 주요 중남미 발주처와 엔지니어링 시공사(EPC 기업), 수출·수입상 등도 방문하는 만큼 회의 기간 동안 우리 기업의 수주 및 계약체결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

최 국제경제관리관은 "참여 기업 리스트를 미리 확보해 한국 기업과 매칭시키는 작업 등을 통해 비즈니스 계약이 성사되는 데 역점을 두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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