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무원 신문판공실은 이 보고서에서 미국 내 폭력범죄가 증가하고 총기사건이 끊임없이 발생하는 등 국민의 생명과 신변안전에 관련된 여건이 계속 나빠지고 있다고 주장했다고 중국 신화망이 이날 전했다. 보고서는 특히 미 국가안보국(NSA)의 전자감시 프로그램인 '프리즘'이 미국 안팎에 대한 감시활동을 벌이며 국제법을 위반하고 인권을 심각하게 침해했다고 주장했다. 이 밖에 미국의 인권악화 사례로 저소득층의 높은 실업률과 빈부격차 심화, 노숙자 증가 등과 관련된 통계를 제시했다.
중국은 미국이 인권보고서를 낼 때마다 사실을 왜곡하고 미국 내 인권문제에 대한 논란을 피하기 위한 수단으로 이용한다고 비난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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