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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국조특위 기관보고 시작

국회 ‘세월호 침몰사고 국정조사 특별위원회(국조특위)’가 30일 오전 10시 국회에서 열린다.

국조특위는 이날 국회에서 안전행정부, 국방부, 전라남도, 전남 진도군을 대상으로 세월호 참사 관련 기관보고를 받는다.

여야 의원들은 안행부를 중심으로 구성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가 재난 컨트롤타워로서 제 역할을 했는지, 구조 인원을 잘못 발표해 초동 대처에 혼선을 초래하는 과정에서 어떤 문제가 있었는지 등을 따져 물을 것으로 보인다.

또 국방부와 해군, 사고지역 관할 지방자치단체가 탑승자 구조와 사고 수습 과정에서 대응에 미흡했던 원인과 향후 대책을 따져 물을 것으로 보인다.



국조특위는 이날 전체회의에서 다음 달 1∼2일로 예정된 해양수산부ㆍ한국선급ㆍ한국해운조합(7월 1일), 해양경찰청(7월 2일) 기관보고 장소를 국회에서 전남 진도 현장으로 변경하는 문제도 논의해 결론을 내린다.

/디지털미디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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