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조특위는 이날 국회에서 안전행정부, 국방부, 전라남도, 전남 진도군을 대상으로 세월호 참사 관련 기관보고를 받는다.
여야 의원들은 안행부를 중심으로 구성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가 재난 컨트롤타워로서 제 역할을 했는지, 구조 인원을 잘못 발표해 초동 대처에 혼선을 초래하는 과정에서 어떤 문제가 있었는지 등을 따져 물을 것으로 보인다.
또 국방부와 해군, 사고지역 관할 지방자치단체가 탑승자 구조와 사고 수습 과정에서 대응에 미흡했던 원인과 향후 대책을 따져 물을 것으로 보인다.
국조특위는 이날 전체회의에서 다음 달 1∼2일로 예정된 해양수산부ㆍ한국선급ㆍ한국해운조합(7월 1일), 해양경찰청(7월 2일) 기관보고 장소를 국회에서 전남 진도 현장으로 변경하는 문제도 논의해 결론을 내린다.
/디지털미디어부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