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화 ‘설국열차’(감독 봉준호)에 등장하는 ‘양갱’에 대한 비하인드 스토리가 밝혀져 누리꾼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지난 1일 개봉해 극장가를 뜨겁게 달구고 있는 ‘설국열차’에는 ‘단백직 블록’이라는 음식이 등장한다. 열차 꼬리칸 사람들의 주식으로 언뜻 전통 간식인 양갱 같아 보인다.
최근 봉준호 감독은 한 매체와의 인터뷰를 통해 양갱의 정체를 밝혔다.
봉 감독은 “영화에 나오는 단백질 블록은 양갱이 아니라 미역과 설탕으로 만든 젤리”라고 설명했다.
이어 봉감독은 “틸다 스윈튼은 생각보다 잘 먹었지만 제이미 벨은 삼키지도 못할 정도로 힘들어했다”며 에피소드를 전했다.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설국열차 양갱의 실제 정체는 미역+설탕 젤리인데… 영화 속의 정체는 뭐길래…” “왜 다들 이 영화 보러갈 때 양갱을 사가라는 거죠?” “영화보고 왔는데 양생 사가지마셔요…”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한편 일부 누리꾼들을 통해 전해진 양갱 관련 스포에 따르면, 영화 속 양갱의 주재료가 먹기 힘든 물체로 만들어진 것으로 알려졌다.(스포 방지 차 여기까지 설명) (사진 = 설국열차 가이드북)
/디지털미디어부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