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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과학기술부ㆍ한국연구재단ㆍ서울경제신문이 공동 주관하는 '이달의 과학기술자상' 9월 수상자로 김은성(39ㆍ사진) KAIST 물리학과 교수가 선정됐다. 교과부는 31일 김 교수가 세계 최초로 저온 고체 헬륨에서 새로운 양자현상인 초고체(supersolid)를 발견하고 외부 회전으로 초고체성이 제어될 수 있음을 처음으로 입증해 초고체 발현 원리를 이해하는 데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고 선정이유를 밝혔다. 초고체는 기체ㆍ액체ㆍ고체를 뛰어넘는 새로운 물체상태로 고체에서 액체의 끈끈한 성질인 점성이 사라진 유체를 말한다. 초고체 연구는 차기 노벨물리학상 수상 분야로 꼽히며 김 교수는 노벨물리학상에 가장 가까운 인물 가운데 한 사람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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