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임관식에서는 의무사관 837명과 수의사관 34명이 장교 계급장을 달았다. 이들은 앞으로 3년 동안 육·해·공군 각급 부대와 군 병원 등에서 의료·보건 활동을 하게 된다.
한민구 장관은 축사에서 “장병들의 아픈 마음까지 어루만질 수 있는 진정 어린 인술을 펼쳐 군의 전투력 유지와 군민들의 신뢰 형성에 도움이 돼달라”고 당부했다.
이번 임관식에서 국방부장관상은 오종병(30) 대위와 김관중(26) 중위가 받았다. 김영욱(32) 공군 대위와 김영돈(30) 육군 대위, 홍기용(32) 공군 대위와 홍기범(29) 육군 중위는 각각 형제지간으로 이날 나란히 군의관으로 임관했다. 특히 김영욱·김영돈 대위는 부친도 군의관 출신이어서 화제가 됐다. 최보람(29) 중위는 이날 임관한 유일한 여군 군의관으로 이목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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