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광주시에 따르면 광주 남구 대촌동 일대 35만5,000㎡를 도시첨단산업단지로 조성하는 계획이 최근 국토교통부에서 최종 확정됐다.
이번 산단 조성은 국토부가 지정한 전국 9곳의 산단 중 가장 큰 규모로 남구 면적의 64%에 달하는 개발제한구역을 해제한 뒤 추진된다. 이번 산단 조성은 지난 95년 남구 분구 이후 처음 조성되는 산단이고, 송암산단 이후 약 40여년만에 남구에 들어서는 것이다.
이 산단에는 지난해 광주지역본부 신설이 확정된 전기연구원 광주분원이 10만여㎡ 규모로 들어서는 등 에너지관련 기업과 공공기관의 입주로 에너지 클러스터 조성이 기대된다.
이번 산단유치는 장병완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이 지난해 한전 등 혁신도시 이전 공공기관과의 연계기업 유치를 위해 인근 지역에 산단조성의 필요성을 국토부에 적극적으로 제안, 성사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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