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시가 기업·일자리·전통시장·소상공인 등 경제핵심을 중심으로 한 11개 분야 49개 추진사업을 추진한다.
시는 28일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한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종합대책을 발표했다.
시는 올 한해 중소기업육성자금으로 모두 1,000억원을 융자 지원한다. 이중 신규고용, 지역 경제참여, 재난지원 등 특별시책자금 명목으로 100억원을 지원하고, 도시첨단산업단지에 입주하거나 시설 및 장비구입에 필요한 시설자금으로 400억원을 지원한다.
나머지 500억원은 여성기업과 단기 창업 등 운전·기술개발자금으로 배정했다.
경기침체로 자금난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들에 대해서는 특례보증과 이자차액 보전 명목으로 44억원의 돈줄을 푼다.
소상공인 육성자금은 지역의 경기신용보증재단과 새마을금고를 통해 특례보증으로 업체당 2,000만원까지 시중은행보다 낮은 연 3∼5%로 대출할 수 있다. 또 이자차액보전 6%중 시가 2%를 3년간 보존해주게 된다.
1인 창조기업 및 창업예정자들의 건전 육성을 도모하게 될 1인 창조기업 비즈니스센터를 지난해 4월 안양창조산업진흥원에 개소한 가운데 창의성과 전문성을 보유한 1인 창조기업의 새로운 비즈니스 창출을 위한 기업 간 협업을 유도해나가기로 했다.
또 제3의 콘텐츠로 불리는 3D 프린터를 활용한 맞춤형 제조상품 상용화 창업을 돕는다. 이를 위해 기술과 창업교육 그리고 마케팅교육까지 시행하고 컨소시엄 구성을 통해 추진한다.
산·학·연·관·민이 유기적으로 결합, 창업생태계 조성에 이바지할 창조경제융합센터를 오는 8월 안양창조진흥원에 개소할 예정이다. 창조경제융합센터는 창업생태계 구성요소 간의 협력네트워크, 대학생·청년 창업동아리 양성, 제조업·상공인·전통시장과의 융합을 통한 상권 활성화, 기업주도의 맞춤형 교육 및 인재발굴 등을 주요 기능으로 담당하게 된다.
안양 최대 번화가인 안양 1번가에 기업문화와 공연문화를 접목, 소비심리 유발과 상권 활성화를 꾀하게 될 창조융합 컬쳐 콤플렉스(Culture Complex)는 6월중 안양 1번가에 건립한다.
시는 관내 중소·벤처기업들을 대상으로 자금말고도 다양한 기술을 지원한다. 융합형 R&D와 콘텐츠 전략 및 창의연구 사업화를 지원하는 것뿐 아니라 장비, 기술, 인력, 정보력 등을 활용해 기업경영의 애로사항 해소를 위한 중소기업 기술닥터사업을 계획하고 있다. S/W융합 기술 기반 품질경쟁력 강화를 위한 국내?외 인증 획득과 중소기업의 기술개발에도 자금지원을 한다.
안양벤처기업 육성 촉진지구에 대해 연구개발, 마케팅, 컨설팅 등의 맞춤형 지원이 이뤄지며, 오는 11월에는 안양벤처촉진지구 발전협의회를 발족시켜 운영할 예정이다.
노년층에게 사회서비스를 통한 일자리 마련에 보탬을 줄 노인상담 인력을 양성하는 한편, 고졸 이상의 20∼40대를 대상으로 샵 마스터, 유통 실무 등을 교육하는 맞춤형 인력양성과정을 연중 운영한다. 다문화가정 여성들을 위한 의류수선 과정을 신설한다.
시는 공공일자리사업으로 공공근로와 지역공동체 125개 사업을 확정, 모두 774명을 참여시킬 계획이다.
창조기업과 S/W 및 S/W융합기업들을 상대로 4억9,000여만원을 신규시장 개척 및 해외시장을 겨냥한 글로벌 진출 마케팅을 돕는 데 지원한다. 세계시장 개척을 통해 성장동력을 확보하고 수출을 촉진하겠다는 전략이다.
평촌스마트스퀘어, 석수스마트타운, 관양스마트타운 등 3개 권역 도시첨단산업단지 조성에 대한 행정적 지원을 이어간다. 이 세 곳에는 올해 에만 27개 업체가 추가 입주할 예정이다. 시는 또 오비스타워와 평촌스마트베이를 대상으로 기업애로사항을 수렴해 처리하는 등 행정적 지원을 계속해나간다.
전통시장 시설현대화를 지속하는 가운데 20여억원을 들여 남부시장 주차장 증축과 안양1번가 입구 게이트 표지판을 설치하고 5개 전통시장의 소방시설을 설치해 안전한 쇼핑환경을 조성한다.
전통시장 공동배송서비스를 중앙?박달시장 2곳으로 확대한다. 특수시책으로 으뜸점포를 새롭게 운영할 계획이다. 으뜸점포는 친절도 브랜드가치 등에서 모범이 되는 점포로서 시는 선정된 점포에 인증패를 부착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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