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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광양시는 28일 신안군청 영상회의실에서 정현복 시장과 고길호 신안군수, 양 시·군의회 의장 및 의원, 유관 기관·단체장 등 4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자매결연 협약식을 가졌다.
이날 양 기관은 역사적, 문화적 전통을 상호 존중하고 공동 발전을 위해 노력하며 문화, 복지, 체육, 관광, 농·특산물 홍보 등 제반분야에 대해 서로 협력함으로써 상생발전을 도모하자는 내용을 담은 협정을 체결했다.
자매결연은 정현복 시장이 신안군 부군수로 근무한 경험을 바탕으로 전남 서부권의 관광중심지인 신안군과 교류를 통해 관광활성화, 농·특산물의 판로 개척, 주요 현안 및 관심사에 대한 공동대응 등을 위해 이뤄졌다.
앞으로 양 시·군은 ‘우수시책 등 공무원 행정정보 교환’, ‘농·특산물의 직거래’, ‘문화 단체간 교류’, ‘자원봉사단체간 일손 돕기 등의 봉사활동’, ‘축제 참여’ 등 다양한 분야에서 상호교류를 실시할 예정이다.
이번 자매결연식 이후 첫 교류행사로 오는 10월에 예정된 광양시민의 날 행사에 신안군 관계자들을 초청하는 시간을 가질 계획이다.
광양시는 경북 포항시(1997년), 경남 하동군(1998년), 서울 송파구(2005년), 경기 파주시(2009년) 등과 자매결연을 맺고 있다.
정현복 광양시장은 “신안군에 이어 향후 강원도, 충청도, 전라북도의 소재 도시와도 자매결연을 맺고 다양한 분야에서 교류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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