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이날 회의에서 기업도시 유치 과정의 애로사항 등 기업도시 사업자와 지자체의 의견을 수렴하고 제도개선 과제를 발굴할 예정이다.
기업도시 개발은 현재 충주, 원주, 태안, 영암·해남 등 4곳에서 진행 중이다. 하지만 충주와 원주를 제외한 곳은 사업추진에 난항을 겪고 있다.
사업진척이 가장 빠른 충주기업도시는 지난해 말 사업 완공이 돼 70% 이상 분양률을 보이고 있으며 원주기업도시는 공정률 37%에 토지 10%가량이 선분양된 상태다.
태안과 영암·해남 기업도시는 최근 기업도시개발 특별법 개정으로 공유수면 매립 면허 관련 양도·양수 특례가 인정됨에 따라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사업 추진이 가능할 것이라고 국토부는 설명했다.
국토부는 앞으로 민관합동 협의회를 가동해 기업도시 추진의 애로점을 지속적으로 해결해줄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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