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남에서 부산까지 이어지는 '경부축 주거벨트'에 다음달 2만5,124가구가 쏟아진다. 경부축을 따라 청약경쟁률과 매매가격도 고공행진을 하고 있어 신규 분양물량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21일 업계에 따르면 경부라인에 공급되는 900가구 이상 대단지 아파트는 8곳 2만5,124가구(일반분양 1만5,780가구)에 이른다.
우선 영남권에서는 대우건설이 경주 현곡지구 B2블록에 '경주 현곡푸르지오'를 공급한다. 지하2층~지상25층 9개동 전용 59~99㎡가구로 구성되는 등 실수요자가 선호하는 중소형 면적이 95%에 이른다. 이 단지는 현곡지구에 공급되는 첫 번째 시범단지로 주목 받고 있다.
서울 강남권에서는 현대산업개발과 삼성물산·현대건설이 송파구 가락시영을 재건축한 '송파 헬리오시티'를 분양한다. 지하3층~지상35층 84개동 전용면적 39~103㎡ 9,510가구의 매머드급 단지로 가을 분양 시장에서 가장 주목 받고 있다.
충청권에서는 GS건설이 충북 청주에 짓는 '청주 자이'를 분양한다. 전용 75~115㎡ 1,500가구로 구성된다. 단지가 들어서는 청주 방서지구는 1만1,400여명을 수용하는 주거 밀집 지역으로 조성될 예정이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