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중 은상철과 다른 점은 불륜은 절대 안 한다는 것이에요”
배우 이성재는 16일 중구 롯데호텔에서 열린 SBS 월화드라마 ‘수상한 가정부’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극중 인물과 실제 자신의 모습에 대해 전했다. 이성재는 갑자기 아내를 잃고 4남매를 키우는 샐러리맨 은상철 역을 맡았다.
그는 이어 “은상철과 같은 점은 기러기 아빠인데 다른 점은 저는 즐거운 마음으로 송금을 한다는 것”이라며 “내가 송금하는 돈으로 딸이 즐겁게 학교 생활을 하는 것을 보면 흐뭇하다”고 설명했다.
또 이성재는 “극중 캐릭터가 내가 지금까지 한 역할 중 상황적으로 나와 가장 가까운 역할”이라며 “내가 기러기 아빠에 18살 딸이 있는데 ‘수상한 가정부’에서도 똑같아서 신기하고 재미있었다”고 덧붙였다.
한편 한편‘수상한 가정부’는 일본 드라마 ‘가정부 미타’를 원작으로 한 작품으로, 엄마를 잃고 아빠와 4남매가 사는 가정에 어느 날 정체불명의 가정부가 들어오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았다. 9월23일 첫 방송. 사진제공=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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