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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최고 수준 자동차연구소, 울산 분원 설립 작업 본격화

프라운호퍼 화학기술연구소, 울산시·유니스트 등과 MOU

세계 최고 수준의 독일 자동차 연구소가 울산에 분원을 세우기 위한 작업이 본격화된다.

프라운호퍼 화학기술연구소, 유니스트(UNIST), 산업통상자원부, 울산시는 8일 울산시청에서 '프라운호퍼 화학기술연구소(Fraunhofer ICT) 한국 분원' 유치를 위한 공동협력 양해 각서(MOU)를 체결했다.

산업통상자원부의 '창조경제 산업엔진 프로젝트'의 하나로 추진된 이번 협약을 통해 UNIST와 프라운호퍼 ICT는 교수진과 연구원의 인적 교류, 학술정보 교환, 상호 학술공동체 대표 초대 등 인적·학술적 교류를 하게 된다. 산업통상자원부와 울산시의 연구 인프라 구축, 산·학·연 협력을 위한 재정적, 행정적 지원 등을 담당한다.



울산시는 연구소가 유치되면 자동차 산업의 기술고도화가 앞당겨질 것으로 전망하고 특히 차량 경량화에 대한 국제 산·학·연 클러스터가 조성되면서 이 사업의 추진에 가속도가 붙을 것으로 예상했다.

1949년에 설립된 프라운호퍼는 독일 내 67개 연구소와 2만3,000여 명의 직원을 둔 독일의 대표적인 연구기관이자 유럽 내 최대 응용과학기술 연구기관이다. 프라운호퍼 화학기술연구소(Fraunhofer ICT)는 프라운호퍼 소속의 67개 연구소 중 하나로 1959년에 설립되었으며 고분자·복합재료 성형분야 세계 최고수준의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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