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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현수 색연필 진접 해밀마을점주 "인건비 절약이 큰 힘 됐죠"

팬시문구매장 월 순익 1,000만원


홍현수(40ㆍ사진) 씨는 경기도 남양주시에서 팬시문구 복합매장인 '색연필'의 진접 해밀마을점을 운영하고 있다. 10년 동안 주유소와 주점을 운영하던 홍씨는 올해 초 팬시문구 복합매장으로 업종을 전환했다. 그는 "10년 넘게 점포를 운영하다 보니 세금이나 인건비 등 운영비를 줄이는 게 돈 버는 좋은 방법이란 사실을 알게 됐다"고 말했다.

홍씨는 운영비를 줄일 수 있는 업종을 찾다 현금 매출이 높고 인건비를 줄일 수 있는 문구업종을 찾아냈다. 문구업종 프랜차이즈 중에서 색연필을 선택한 이유에 대해 그는 "시스템과 물류 창고가 안정적으로 잘 갖춰져 있고 국내에 300여개 가맹점을 보유하고 있어 믿음이 생겼다"고 말했다.

색연필은 본사에서 지역별 특성에 맞춰 가맹점의 판매 상품을 구성해 주고 상품 공급 및 진열, 관리까지 담당하기 때문에 1인 점포 운영이 가능하다. 상권특성에 따라 아동도서, 잉크충전, 택배, 사진인화 등의 사업을 복합적으로 운영할 수 있어 매출 안정성을 높인 점도 장점이다.

홍씨는 색연필 본사의 추천을 받아 남양주시 진접읍 금곡리에 매장 문을 열었다. 39.6㎡의 매장을 개설하는 데 시설 및 인테리어비 5,000만원, 보증금 5,000만원 등 총 1억 4,000만원 정도의 비용을 투자했다. 홍씨는 "매장 한달 임대료가 260만원으로 적지 않은 편이지만 입지가 아주 좋다"고 만족감을 표시했다. 매장이 위치한 곳이 5,000세대 규모의 아파트 밀집 지역인데다 근처에 학원가를 비롯해 초ㆍ중ㆍ고교가 10여개나 있기 때문이다.



색연필 진접 해밀마을점의 상품 구성 비율은 사무용품 30%, 액세서리 30%, 완구 30%, 팬시 10%이다. 또한 부가적으로 복사, 코팅, 팩스, 택배대행, 잉크 충전 등의 서비스도 하고 있다. 매출 비중은 액세서리류가 40%로 가장 높고 완구가 30%로 뒤를 잇고 있다. 상품 구매금액의 10%를 적립하는 회원카드제를 운영해 매장의 문을 연지 약 한 달 만에 1,500장이 넘는 회원카드를 발급했다. 홍씨는 "근처에 유사 업종의 브랜드 문구점들이 있지만 상품 구성과 적립카드 서비스로 경쟁우위를 확보할 수 있다"고 자신했다.

홍씨는 오전 7시부터 오후 10시까지 아르바이트 직원 1명과 함께 매장을 운영해 하루 평균 100만원 이상의 매출을 올리고 있다. 한달 순이익만 1,000만원 가까이 된다는 게 홍 사장의 설명. 그는 "더 새롭고 풍부한 상품을 갖춰 고객들이 많이 찾는 매장으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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