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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장맛비 소강상태…추가 피해 없어

14일 인천지역에 장맛비가 오락가락 내리다 오후 들어 잦아들고 있다.

인천기상대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 현재 강수량은 인천 9.2mm, 강화 17.0mm, 백령 21.0mm이다. 지난 12∼13일 인천의 누적 강수량은 171mm였다.

빗줄기가 약해지자 이날 새로 접수된 비 피해도 없었다.

인천시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지난 12∼13일 인천지역에는 총 51건의 비 피해가 접수됐다.



유형별로는 주택 침수 20건, 도로 침수 5건, 담 붕괴 5건, 공장 침수 3건, 가로수 유실 1건 등의 피해가 접수됐다.

인천기상대는 이날 밤부터 15일 오전까지 다시 많은 비가 오는 곳이 있을 것으로 관측된다며 산사태, 주택·도로 침수, 축대 붕괴 등 비 피해가 없도록 철저히 대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인천기상대는 15일까지 50∼100mm의 비가 더 내릴 수 있다며 인천지역에 호우 예비특보를 발령했다. /디지털미디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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