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경기도 개발 ‘산삼 가득’막걸리 일본 수출 시동
입력2011-12-15 11:16:32
수정
2011.12.15 11:16:32
윤종열 기자
경기도산‘산삼막걸리’가 일본 시장에 대규모로 수출된다.
15일 경기도에 따르면 명품 ‘산삼가득막걸리’가 일본에 연간 306t, 56만6,000달러 어치가 수출된다. 이는 750㎖ 용량으로 40만8,000병에 달하는 물량이다.
‘산삼가득’을 제조하는 우리산양삼영농조합법인(대표 황성헌)은 일본 알파 코퍼레이션사와 수출계약을 맺고 지난달 28일 1차 물량을 선적한 데 이어 오는 16일 2차 물량 25.5t, 3만4,000병을 선적한다고 밝혔다
이 막걸리는 지난 2009년 도 농업기술원이 개발해 우리산양삼영농조합에 기술 이전한 막걸리로 100% 고품질 경기미와 광주 특산 산양삼으로 제조한다.
산삼가득막걸리는 지난해 농식품부가 전국 560개 전통주 양조장을 대상으로 실시한 ‘막걸리 16강 대회’ 입상, 2011년 경기도 우리술 품평회 1위를 차지 하는 등 맛과 기능성을 인정받고 있다.
특히 산양삼에 포함된 사포닌 함량을 기존에 비해 두 배 높은 550ppm으로 증가시키는 특허기술로 발효시켜 숙취와 트림이 없어 젊은 층에게도 인기를 끌고 있다. 실제 한국시험분석연구원 성분분석 결과 ‘산삼가득’의 조사포닌 함량은 750㎖ 1병당 1만7,000㎎ 함유된 것으로 나타났다.
산삼가득막걸리는 지난 3월 우리 한약재에 대한 관심은 높으나 막걸리 수요가 거의 없던 동남아시아 시장 공략에 성공해 인도네시아로 120t, 22만 달러를 수출한 바 있다.
안수환 도 농산유통과장은“일본인들이 원전사태로 건강에 대한 관심이 매우 높은 상황에서 면역력 향상, 심신 안전효과가 있는 사포닌 함유 기능성 막걸리의 성공 가능성은 매우 높다”고 말했다.
오늘의 핫토픽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