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스타일’은 이번 주에도 팝그룹 ‘마룬 5’의 ‘원 모어 나이트’(One More Night)의 벽을 넘지 못했다. ‘원 모어 나이트’는 8주 연속 정상을 지켰다. ‘강남스타일’은 8주 전 64위로 `핫 100' 차트에 진입한 이후 한 주 만에 11위로 올랐고 그 다음 주부터 2위를 지키고 있다.
두 곡의 격차는 다시 늘어났다. 지난주는 600포인트 차이였지만 이번 주에는 2,000포인트 정도로 벌어졌다. ‘원 모어 나이트’의 포인트는 4% 감소했지만 ‘강남스타일’의 포인트 하락폭은 9%로 더 컸다.
특히 ‘강남스타일’의 빌보트 차트 정상 등극을 가로막는 라디오 방송 횟수 부문에서 두 곡의 희비는 엇갈렸다. 닐슨 BDS에 따르면 ‘원 모어 나이트’는 라디오 방송 횟수가 1% 늘어나 이 부문에서 5주 연속 1위를 지켰다. ‘강남스타일’은 방송 횟수가 7% 줄어 이 부문 순위가 13위에서 14위로 한 계단 내려갔다. ‘강남스타일’은 유료 스트리밍과 음원 판매 부문에서는 1위를 지켰다.
‘강남스타일은’ 지난 6일 ‘아메리칸 톱 40(American Top 40, AT)’ 홈페이지에서 발표된 11월 첫째 주 톱 40 차트에서 10위권에 진입했다. 이는 지난주의 12위에서 두 계단 상승한 것이다. AT 차트는 빌보드 차트와 달리 라디오 방송 횟수를 바탕으로 순위를 집계해 이 부문에서 부진했던 ‘강남스타일’의 빌보드 차트 정상 등극 가능성이 이전보다 커질 것으로 보인다.
/온라인뉴스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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