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니스 남자단식 1위인 조코비치는 2일(한국시간) 영국 윔블던의 올잉글랜드 클럽에서 열린 윔블던 4회전에서 토미 하스(13위ㆍ독일)를 3대0(6대1 6대4 7대6)으로 눌렀다. 이로써 조코비치는 지난 2009년 윔블던부터 17회 연속으로 메이저 대회 8강에 오르게 됐다. 이 부문 최장 기록은 로저 페더러(3위ㆍ스위스)의 36회 연속 8강이다. 이번 대회에서 37회 연속으로 기록을 늘리려던 페더러는 2회전 탈락으로 체면을 구겼다. 홈 코트의 앤디 머리(2위ㆍ영국)도 미카일 유즈니(26위ㆍ러시아)를 3대0(6대4 7대6 6대1)으로 따돌리고 8강에 합류했다.
한편 여자단식의 리나(6위ㆍ중국)는 로베르타 빈치(11위ㆍ이탈리아)를 2대0으로 꺾고 8강에 올랐다. 리나의 8강 상대는 아그니에슈카 라드반스카(4위ㆍ폴란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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