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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약처, 신약개발위한 질환동물모델 자체 개발착수

식품의약품안전처 식품의약품안전평가원은 신약 개발에 필수적인 질환동물모델 개발을 위해 ‘미래 맞춤형 모델동물개발 연구사업단’을 운영한다고 18일 밝혔다.

질환동물모델이란 당뇨에 걸린 쥐처럼 질병 연구나 의약품 개발을 위해 인위적으로 질환을 발생시킨 동물을 말한다.

현재 국내 공급되는 질환동물모델은 유방암 등 13종에 불과하며 나머지는 대부분 수입에 의존하고 있다.

연구사업단은 서면·현장 평가와 외부 자문을 거쳐 연세대학교(사업단장 이한웅 교수)가 선정됐다. 연구사업단은 2018년까지 연구비 42억원을 지원받아 질환모델마우스를 40여종을 개발할 계획이다.



안전평가원은 이번 사업단을 차질없이 운영해 선진국 수준의 다양한 질환동물모델을 확보, 의약품 개발자나 연구자 등에게 현재와 같이 무상으로 공급하겠다고 말했다.

안전평가원은 “질환모델마우스를 자체 개발함으로써 국내 연구진의 시간과 비용을 절감하고 우리나라 의약산업 발전의 가속화에 이바지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디지털미디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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