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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집들이 물량 뚝 … 전세난 부채질

1만7764가구… 전년보다 45% 줄어


다음달 전국 아파트 입주 물량이 전년 같은 달의 절반 수준으로 줄어드는 것으로 조사됐다. 내년 상반기 아파트 입주량도 올해보다 줄어들 것으로 예상돼 전세난이 더욱 심화될 것이라는 우려다.

13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다음달 전국 아파트 입주 물량은 1만7,764가구로 지난해 동기 대비 45.3%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이번 달 입주량보다 30.1% 감소한 것이며 최근 5년 동안 12월 입주물량 가운데 가장 적은 수준이다.

지역별로 수도권이 이번 달보다 35.1% 감소한 7,010가구에 불과하며 지방은 26.5% 줄어든 1만754가구가 집들이를 시작한다. 서울에서는 아크로힐스 논현(368가구), 청계 두산위브더제니스(295가구) 등 1,089가구의 입주가 시작되며 경기도에서는 남양주 별내지구(752가구), 하남 미사지구(1,551가구), 양주 옥정지구(962가구), 화성 향남지구(1,248가구) 등 5,921가구가 집들이를 시작한다. 다만 이 중 공공주택이 절반가량을 차지해 입주 효과는 반감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지방에서는 부산이 1만754가구로 지방 전체 입주 물량의 31.2%를 차지한다. 이 밖에 경남은 2,322가구, 충북 1,268가구, 세종 876가구, 충남 860가구, 경북 784가구, 대구 637가구, 광주 498가구, 강원 120가구, 전북 36가구의 입주가 예정돼 있다.

한편 내년 상반기 전국 아파트 입주 물량도 큰 폭으로 감소할 것으로 전망된다. 내년 상반기에는 10만8,144가구가 입주해 올 상반기보다 17.1% 적다. 이승진 부동산114 연구원은 "예년보다 연말·연초 입주량이 줄어든데다 내년 재개발·재건축 아파트의 이주 수요도 있어 세입자들의 전셋집 구하기는 점점 더 힘들어질 전망"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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