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 원내대표는 이날 만남에서 예결소위 심사가 진행중인 내년도 정부 예산안과 관련해 세부 쟁점 사항에 대한 입장 조율을 시도할 것으로 보인다.
새누리당은 창조경제 등 경제활성화 관련 예산에 대한 원안 처리를, 새정치민주연합은 이른바 ‘박근혜표 예산’ 삭감과 복지예산 확대를 각각 주장할 것으로 전해졌다.
새누리당은 또 연내 공무원 연금 개혁안 처리를 위한 여야정협의체의 조속한 구성을 거듭 촉구하고 새정치민주연합은 ‘사자방(4대강·자원외교·방위산업)’ 국정조사를 지속 요구할 가능성이 크다.
다음달 2일 본회의에서 처리할 비쟁점법안에 대한 큰 틀에서 합의도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디지털미디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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