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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군, 23일 포천서 화력훈련… 해군은 동해 사격훈련 돌입
입력2010-12-22 18:11:07
수정
2010.12.22 18:11:07
육군은 23일 경기도 포천시 승진훈련장에서 최대 규모의 육ㆍ공군 공지(空地) 합동 화력훈련을 실시한다고 22일 밝혔다.
군의 대비태세 점검 차원에서 이뤄지는 이번 훈련에는 다연장로켓과 자주대공포 '비호', AH-1S 공격헬기, 500MD 헬기, 대전차 미사일(METIS-M) 등 105종류의 무기와 병력 800여명이 참가한다. 훈련은 K-1 전차와 36대의 K-9 자주포가 기동해 목표물을 포격하는 등 실전을 방불케 하는 내용으로 전개된다. 특히 북한의 연평도 공격과 같은 도발 양상에 대비하기 위해 대포병레이더(AN/TPQ-36)를 투입해 북한의 포격 상황을 가정, K-9 자주포가 사격을 하게 된다.
이와 함께 공군도 F-15K 전투기 2대, KF-16 전투기 4대를 훈련에 투입한다. 이들 전투기는 육군의 포격에 이어 해당 목표물을 격퇴하는 사격훈련에 임한다.
육군의 한 관계자는 "다연장로켓 사격훈련은 그간 개별적으로 진행됐으나 이번에는 다른 화력과 합동으로 훈련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또 훈련을 지휘하는 1기갑여단장 주은식 준장은 "북한의 연평도 포격 도발과 같은 상황이 발생하면 철저히 응징할 것"이라며 "이번 훈련을 통해 군의 굳건한 군사대비 태세를 보여줄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앞서 이날 해군은 강원도 거진항 동쪽 해상에서 나흘간의 일정으로 해상사격훈련에 돌입했다. 해군 1함대 소속 초계함과 호위함 등 군함 6척과 링스헬기, 1,200톤급 잠수함 등이 참가한 훈련은 동해 북방한계선(NLL)에서 100여㎞ 남쪽에서 진행 중이며 오는 25일까지 실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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