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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명진 한나라 前윤리위원장 "홍준표도 쇄신 대상"
입력2011-12-05 10:24:43
수정
2011.12.05 10:24:43
한나라당 윤리위원장을 지낸 인명진 갈릴리교회 목사는 5일 “홍준표 대표는 쇄신을 해야 할 사람이 아니라 쇄신의 대상 중 한 사람이라고 많은 국민이 생각하는 것 같다”고 밝혔다.
인 목사는 이날 SBS 라디오 ‘서두원의 시사초점’에 출연해 “홍준표 대표가 기득권을 포기하고 내려놓는 것에서부터 쇄신이 시작돼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서 그는 “기득권ㅇ르 갖고 뭘 해보려고 하는 것, 자기를 제외하고 다른 쇄신을 해보려고 하는 것 그게 쇄신이 되겠는가”라고 덧붙였다.
박근혜 전 대표의 ‘조기 등판론’에 대해선 “이미 ‘박근혜당’이 되지 않았는가”라며 “정면에 나서서 당을 추스려야 하는데 마치 수렴청정하는 것처럼 하면 국민들에게 상처를 안 입으려 하는 기회주의적이고 약삭빠른 모습으로 비춰질 수 있다”고 우려했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 홈페이지에 대한 디도스 공격과 관련해선 “이미 최구식 의원의 수행비서가 했다는 점에서 최 의원이 최소한 도의적 책임을 피할 수 없을 것 같고 한나라당도 이 책임에서 벗어날 수 없다고 본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부자증세’ 논란에 대해 “애초 부자, 비즈니스 프렌들리로 출발한 이 정부의 정책이 잘못된 것”이라며 “부자의 세금을 통해 서민의 어려움을 돕고 경제를 살려나가는 게 정부가 할 역할”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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