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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창업 트렌드] 프랜차이즈 사랑나눔 훈훈하네

독거노인에 식사권·창업희망자에 무료 점포 제공…

추운 겨울을 맞아 프랜차이즈업계가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으로 소외계층 지원에 나서고 있다.

죽 전문 프랜차이즈 '맛깔참죽'은 지난 21일 민속 명절인 동지를 기념해 독거노인들을 위해 서울시립마포노인종합복지관에 100인분의 팥죽을 전달했다. 매년 연말마다 진행해 온 사회공헌활동 프로그램 '사랑의 죽 배달' 행사를 진행해온 맛깔참죽은 거동이 불편한 독거 노인들을 위해 팥죽이 각 가정에 도시락 형태로 팥죽을 배달했다. 이상화 맛깔참죽 대표는 "어르신들께 팥죽을 함께 나눌 수 있어 기쁘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소외 받는 이웃들에게 건강한 먹거리를 나눌 수 있는 사회공헌활동을 점차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추어탕전문점 '춘향골 남원추어탕'도 지역사회를 기반으로 한 나눔활동에 적극 동참하고 있다. 춘향골 남원추어탕 묵동점은 독거노인들을 위해 노인복지회관에 식사권을 증정하는 나눔 활동을 진행했다. 또 형편이 어려운 가정에 정기적으로 쌀 배달을 하며 지역 사회 나눔에 앞장서고 있다.

커피전문점 '까페 셀렉토'는 결식아동을 위한 무상 우유 지원 캠페인을 벌이고 있다. 이 캠페인은 고객이 셀렉토 매장에서 마시는 커피 한잔마다 우유 한잔이 적립되고 그 우유가 전국 결식아동들에게 무상으로 지원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치킨 전문 프랜차이즈 '투마리치킨'은 가맹사업의 일환으로 창업희망자들에게 무료로 점포를 제공하는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이 같은 가맹사업 방식은 창업자금을 모을 여유가 없는 창업희망자들에게 창업의 문턱을 낮춰주는 방법으로 프랜차이즈업계에서 주목을 받고 있다.



사회복지 공동모금회에서 진행하는 기부 프로그램인 '착한 가게'에 동참하는 개별 매장들도 있다. 매출액의 일정액을 사회복지 공동모금회에 기부하는 착한 가게에는 현재 전국 4,500여개의 중소 자영업 매장들이 참여하고 있다.

이상헌 창업경영연구소장은 "지역사회를 기반으로 이익을 창출하는 프랜차이즈 업체는 지역사회에 이익을 환원해야 하는 사회적 책임이 있다"며 "사회공헌활동은 단순한 기부를 넘어 브랜드 이미지 구축, 매장 인지도 상승 등 다양한 장점을 지니고 있어 효율적인 홍보수단으로 활용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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