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비대위원장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 회의에서 “김 후보가 보육교사 7만명을 공무원으로 전환시킨다는 공약을 내놓았는데 ‘제2의 무상버스’가 되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있다”며 “이에 따른 재정 부담은 우리 국민에게 고스란히 돌아갈 것”이라고 밝혔다.
김상곤 전 경기도 교육감이 새정치연합 경기지사 경선에 출마하며 내놓은 ‘무상버스’ 공약이 ‘포퓰리즘(인기영합주의)’이라는 비판을 받은 사실을 지적한 것이다.
그는 이어 “다른 지역까지 포함하면 보육교사가 총 23만 명인데 김 후보의 공약으로 모두 공무원 신분이 되어서 전국민에게 수십 조 세금 부담을 준다면 어떻게 받아들일 수 있을 것인지 참담한 기분”이라며 “이에 대한 국민의 무서운 심판이 기다릴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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