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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병규 "이병헌에 내가 어떻게 협박했는지 묻고 싶다"

명예훼손 혐의로 검찰에 이병헌 고발… "검찰, 이병헌과 대질도 않고 일방적으로 날 기소"

SetSectionName(); 강병규 "이병헌에 내가 어떻게 협박했는지 묻고 싶다" 명예훼손 혐의로 검찰에 이병헌 고발… "검찰, 이병헌과 대질도 않고 일방적으로 날 기소" 한국아이닷컴 뉴스부 reporter@hankooki.com 배우 이병헌을 명예훼손으로 고소한 방송인 강병규가 24일 오후 서초아트홀에서 공식 기자회견을 갖고 있다. 한국아이닷컴 이혜영 기자 lhy@hankooki.com ImageView('','GisaImgNum_1','default','260'); 배우 이병헌을 명예훼손으로 고소한 방송인 강병규가 24일 오후 서초아트홀에서 공식 기자회견을 갖고 있다. 한국아이닷컴 이혜영 기자 lhy@hankooki.com ImageView('','GisaImgNum_2','default','260'); 배우 이병헌을 명예훼손으로 고소한 방송인 강병규가 24일 오후 서초아트홀에서 공식 기자회견을 갖고 있다. 한국아이닷컴 이혜영 기자 lhy@hankooki.com ImageView('','GisaImgNum_3','default','260');

방송인 강병규가 배우 이병헌에 대해 허위사실에 의한 명예훼손 혐의로 검찰에 고발했다. 강병규는 24일 서울 서초구 반포동 서초아트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지난 19일) 검찰 브리핑을 통해 내가 공갈 협박, 금품요구로 기소된 사실을 알 것이다. 반드시 짚고 넘어가야할 것 같아서 대응하기로 마음 먹었다"며 이병헌 고발과 관련한 공식 입장을 전했다. 이야기를 하던 중 감정이 격해져 눈물을 흘리기도 한 강병규는 "결국 또 다른 사람을 고소해서 또 다시 무언가를 밝혀야 하고 이야기를 끄집어 내야 한다는 사실이 무겁고 힘들다"며 "난감하다는 말로도 표현이 안 되는 것 같다"고 심경을 토로했다. 그는 "두세 달 지나면서 경찰, 검찰 조사를 참 많이 오래 반복했는데 검찰 브리핑에서는 단 한마디도 내 얘기가 나오지 않아서 현실을 받아들이고 이해하기가 어렵다"면서 "이 자리를 빌어 이병헌에게 나와 통화한 적이 있는지 나를 개인적으로 아는지 묻고 싶다. 내게 무슨 협박을 받았고 어떤 이야기를 검사에게 했는지 나와 대질심문을 갖게 해달라고 수차례 (검사에게) 말했는데도 끝내 대질은 이뤄지지 않았고 검찰에서는 일방적으로 나를 기소했다고 발표했다"라며 억울함을 호소했다. 이날 강병규는 인물 관계도까지 준비해 자신의 입장을 조목조목 전했다. 또 이병헌의 전 여자친구인 권모(23)씨가 캐나다로 돌아간 이유도 밝혔다. 강병규는 "(권씨가) 굉장히 몸이 안 좋다. 몸이 안 좋은 이유는 있다"며 권씨가 지인들에게 남긴 글을 직접 공개하기도 했다. 강병규는 "권씨가 '급히 떠나면서 인사도 못하고 가서 미안하다'고 글을 남겼다"며 "(권씨의) 어머니가 오신 다음부터 우리 모두와 연락이 안 됐다. 권씨가 나중에 최씨와 한씨에게 '엄마가 왜 그러는지 모르겠다'는 내용의 문자를 보내온 것으로 보아 권씨의 어머니가 이병헌과의 싸움에서 불리해지자 어떤 선택을 하지 않았나 싶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 강병규의 법률대리인측은 "권씨의 어머니가 권씨를 캐나다로 데리고 갔다"면서 "하지만 권씨가 강병규에게 무슨 이유로 갔다고 말하지 않았기에 여기서 밝히는 것은 추측 과 예측이 될 수밖에 없다"고 밝혔다. 강병규의 이병헌 측 고소는 당초 이병헌과 권씨 간 법정분쟁에서 비롯됐다. 당시 KBS 2TV '아이리스' 제작진 사이에서 권씨의 배후에 자신이 있다는 얘기를 들은 강병규는 '아이리스' 촬영장을 찾아가 항의를 하던 중 제작 관계자와 몸싸움을 벌였다. 이후 강병규는 지난 19일 중앙지검 형사3부(허상구 부장검사)로 부터 출판물에 의한 명예훼손 및 공갈미수 혐의로 불구속 기소됐다. 반면 이병헌은 지난해 12월8일 전 여자친구 권모씨가 손해배상 청구 및 상습도박 혐의로 제기한 민사, 형사 소송에서 모두 무혐의 처분을 받았다. 혼자 웃는 김대리~알고보니[2585+무선인터넷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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