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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만한 TV 프로그램] 극한직업 '수지접합병원' 外

조선시대 남자들의 귀고리 착용 문화

수지 절단 환자들에 희망 주는 사람들

■역사스페셜(KBS1 오후 10시) 조선왕조실록에는 남자들이 귀고리를 착용했다는 기록을 찾을 수 있다. 부모로부터 물려받은 머리카락 한올도 함부로 하지 않는다는 유교이념으로 무장한 조선 사대부가의 자제들은 물론 왕자들까지 진주 귀고리를 했다는 사실은 쉽게 납득하기 어렵다. 남자들의 귀고리 착용 문화에 대해 알아본다. 서울 은평뉴타운에서 발굴된 남자 귀고리, 김포 양촌리에서 발굴된 3세기 초의 금 귀고리 등 유물을 통해 남성 귀고리에 얽힌 이야기를 흥미진진하게 풀어나간다. 언제부터 그리고 어떤 이유로 착용했는지를 알아보기 위해 삼국시대로 거슬러 올라간다. 또 남자들의 귀고리에 담긴 우리문화의 국제성 그리고 역동성을 확인한다. ■극한직업-수지접합병원(EBS 오후 10시40분) 수지접합 수술은 미세한 신경과 혈관을 이어 손의 절단된 부위에 제 기능을 돌려주는 기술이다. 우리나라에서는 아직도 산업 재해와 부주의로 인한 수지 절단 사고가 빈번하게 발생하지만 수술이 가능한 의사는 우리나라 전체에 약 250명이며 실제로 전문의로 활동하는 의사는 20여 명으로 그 수가 매우 부족한 실정이다. 유관으로 보기도 힘든 미세한 혈관과 신경을 연결하는 수술방법은 배우기도 어렵고, 오랜 숙련기간이 필요하다. 의사들이 부족해 하루 24시간이 모자란다는 의료진은 응급실과 수술실을 동분서주하며 환자들에게 새로운 삶의 희망을 준다. 수지접합병원 사람들의 직업에 대한 철학과 열정을 취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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