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화 ‘색계’의 피아오루어무(朴若木) 미술 감독이 극중 탕웨이의 실제 모델이었던 정핑루의 사진을 공개했다.
피아오루어무는 6일 자신의 웨이보에 “영화 ‘색계’의 실제 모델이다. 영화 속 왕치아즈(탕웨이 분)는 이 오래된 사진에서 영감을 얻었다”라는 글과 함께 해당 사진을 공개했다.
공개된 흑백사진 속 여성은 창가에 앉아 차를 마시고 있다. 의상이나 헤어스타일등 실루엣이 영화 ‘색계’ 속 탕웨이와 흡사하다.
장아이링의 소설 ‘색계’를 모티브로 제작된 영화 ‘색계’는 홍콩에서 대학을 다니며 연극부 활동을 하다가 항일 단체에 가담하게 된 여성의 삶을 다룬 영화로 친일파 관료를 유혹하기 위해 막부인으로 위장하고 그를 유혹하려다 동시에 그에게 마음을 빼앗겨버린 비극적인 여인의 삶과 사랑을 다룬 작품이다.
상하이에서 사교계의 꽃으로 불리던 국민당 정보원 정핑루(鄭平如 1918~1940)의 삶을 바탕으로 했다.
/디지털미디어부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