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는 지난달 자체조직 진단을 실시한데 이어 조직개편 테스크포스(T/F)를 구성해 직원 설문조사, 시민사회단체, 노조 대표, 실무진과의 대화 등 총 25회 의견을 수렴한 후 조직 개편안을 마련했다.
이번 조직 개편안은 목포시 최대 현안문제인 기업유치 및 대양산단 분양을 적극 추진할 전담조직으로 ‘산업단지정책실’을 부시장 직속으로 신설했다.
또 일자리가 있는 경제기반 구축을 위해 경제관련 기능을 ‘경제통상과’로 통합하고 도시재생 사업의 내실있는 추진을 위해 원도심사업과의 명칭을 ‘도시재생과’로 변경했다.
유사·중복·쇠퇴기능을 통폐합해 효율적인 업무추진이 가능하도록 하고 중앙부처와 연계성을 높이는 데에도 주안점을 뒀다. 이에 따라 공원과와 경관사업과를 통합해 ‘공원녹지과’를 설치했다. 도시개발과의 업무량 감소에 따라 3개 담당을 1개담당으로 통폐합하고 자치행정과의 명칭을 ‘총무과’로 변경했다.
목포시 본청의 경우 4국 24과에서 4국 23과로 개편, 1과를 줄이고, 줄어든 기구는 도시개발사업단에 이관했다. 총 정원은 1,127명으로 변동이 없다.
이번 개편안은 입법예고 등 행정절차를 거친 뒤 다음달 시의회에 안건으로 상정할 계획이다. 연말까지 조직 개편을 마무리하고 내년 1월 초 조례규칙 공포 후 후속 인사를 단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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