척추전문 한방병원인 자생한방병원이 미국에 첫 해외분원을 개소하고 본격적으로 세계시장에 진출한다. 자생한방병원(이사장 신준식)은 캘리포니아주 오렌지카운티 풀러턴시 세인트주드종합병원 단지 내 프로비던스 메디컬센터(사진)를 오는 3월2일 개원한다고 13일 밝혔다. 지난 1999년 설립된 자생한방병원은 강남 본원 외에 분당ㆍ목동 등 5개 분원이 있으며 해외분원 설립은 이번이 처음이다. 윤제필 대표원장은 “첨단 척추치료기관인 세인트주드 메디컬센터와의 긴밀한 협력관계로 양ㆍ한방 협진 시스템을 갖추게 됐다”며 “오렌지카운티는 백인 중산층이 많이 거주하는 만큼 한의학의 우수한 치료기술을 미국에 널릴 알릴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다음달 5일 열릴 개원식에는 풀러턴시장과 최경주 선수 등 미국 각계각층의 인사와 동포가 대거 참석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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