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고급 아파트 청약 원한다면 강남ㆍ용산 이들 지역은 대부분 중대형 위주에 분양가 역시 3.3㎡당 3,000만~4,000만원 선의 고급ㆍ고가 주택이 공급될 예정으로 청약가점은 그다지 높지 않을 전망이다. 하지만 최근 2~3년간 강남권 분양물량이 급감하면서 고급 수요자들의 신규아파트 청약 기회가 많지 않았던 점과 부동산 시장에서 용산 지역의 인기를 감안한다면 고급 수요층을 중심으로 크게 인기를 모을 것으로 예상된다. ▦직주근접형 주거지를 선호한다면 흑석뉴타운ㆍ왕십리뉴타운ㆍ아현뉴타운 흑석뉴타운은 2009년 개통될 지하철 9호선을 이용해 강남 및 여의도 출퇴근이 편리하며 한강 조망권까지 갖추고 있어 인기 뉴타운으로 급부상 중이다. 왕십리뉴타운은 지하철 2호선 상왕십리역을 이용해 도심 및 강남, 아현뉴타운은 지하철 5호선 애오개역을 이용해 광화문과 여의도 출퇴근이 편리해 직장인들 사이에 큰 인기를 끌 것으로 예상된다. 분양가는 대부분 3.3㎡당 2,000만원을 상회할 것으로 보이며, 예상 당첨권 가점 커트라인은 50점 이상이 될 것으로 보인다. ▦저렴한 분양가와 뛰어난 입지 ‘두마리 토끼’…은평뉴타운ㆍ가재울뉴타운 지난해 분양해 인기몰이를 했던 은평뉴타운 1지구에 이어 올해 상반기 은평뉴타운 2지구의 일반분양이 예정돼 있다. 지하철역 접근성 및 중심상업지역 이용이 편리해 1지구보다 입지가 더 뛰어나다는 평이다. 지난해 1지구 분양가가 3.3㎡당 939만~1,348만원 선이었던 점을 감안하면 2지구 분양가 역시 비슷한 수준에서 책정될 것으로 보인다. 가재울 뉴타운에서는 GS건설, SK건설, 현대산업개발이 4,047가구 중 1,806가구를 일반분양 한다. 최근 가재울 뉴타운에서 분양했던 단지들의 3.3㎡당 분양가는 1,300만~1,600만원 선이었다. 예상 가점 커트라인은 45점 선으로 적어도 50점 이상은 돼야 안정권에 들 수 있다. 한편 성북구 종암동에서는 삼성물산이 오는 4월 1,025가구를 공급할 예정이다. 지난해 1월 종암4구역을 재개발한 래미안 종암2차가 저렴한 분양가를 앞세워 최고 735대1의 청약경쟁률을 기록했던 것을 감안한다면, 이번에도 가격경쟁력을 갖춘 물건이 공급될 것으로 전망된다. 당시 래미안 종암2차의 3.3㎡당 분양가는 910만원~1,345만원 선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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