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이하 한국시간)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홈페이지에 따르면 우즈는 오는 21일 개막하는 월드골프챔피언십(WGC) 시리즈 액센츄어 매치플레이 챔피언십에 출전한 뒤 혼다 클래식과 WGC 캐딜락 챔피언십에도 잇달아 나서기로 확정했다.
그가 3주 연속 경기를 치르는 것은 흔치 않은 일이다. 우즈는 지난달 28일 끝난 파머스 인슈어런스 오픈에서 첫 승을 거두며 세계랭킹 1위 복귀에 시동을 걸었다.
우즈는 매치플레이 챔피언십에서 2008년을 포함해 3차례 우승했지만 지난해에는 2회전(32강)에서 탈락했다. 2012년 혼다 클래식에서는 마지막 날 10언더파 62타의 맹타를 휘두른 끝에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에 2타 차 우승을 내준 터라 설욕을 노릴 전망이다. 캐딜락 챔피언십의 경우 2007년까지 통산 6승째를 거둔 텃밭이지만 지난해에는 최종일 11번홀을 마친 뒤 왼쪽 아킬레스건 부상을 이유로 기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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