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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고객정보 유출’에 하상욱 시인의 시 한편이 주목받고 있다.
11일KT 고객정보 유출 사건이 발생하자 KT는 고객들이 직접 유출 여부를 확인할 수 있도록 ‘올레닷컴’ 홈페이지(www.olleh.com) 및 KT 홈페이지(www.kt.com), 고객센터(무선 114번, 유선 100번)를 운영한다고 밝힌 상황이다.
이에 온라인에서는 지난 카드사 개인정보 유출 당시 시인 하상욱이 개인 트위터에 올렸던 ‘개인정보’라는 시가 다시 화제다 된 것.
‘지켜 준다더니 / 아껴준다더니“라는 두 줄의 짧은 시 ’개인정보‘는 정보를 유출당한 고객들의 마음을 대변한다.
하상욱은 일상에 대한 끊임없는 관찰과 반전 있는 묘사로 온라인 상에서 누리꾼들의 큰 사랑을 얻고 있는 인물이다.
한편 하상욱은 인기에 힘입어 2012년에 첫 시집 ‘서울시’를 발간한 바 있다.
/디지털미디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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