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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부 건조증 유발 주의하세요"
입력2010-11-05 09:05:17
수정
2010.11.05 09:05:17
최근 쌀쌀하고 건조한 날씨가 이어지면서 피부가 거칠어지고 심한 가려움증을 호소하는 사람들이 늘고 있어 피부건강관리에 주의가 당부된다.
김일환 고려대 안산병원 피부과 교수는 “가을에서 겨울로 바뀌는 시기에는 원래 피부가 건조해 지기 쉽다”며 “갑자기 많아진 각질을 제거하기 위해 목욕을 자주 하고, 때를 밀게 되면 오히려 증상이 악화돼 오랫동안 고생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전문의들에 따르면 건조한 공기는 각질층의 수분을 빼앗고, 낮은 기온은 피부의 지방샘과 땀샘을 위축시킨다. 건조피부는 정상인에게서도 노화가 진행되면서 나타나기 쉽지만, 특히 아토피 피부염이 있거나 신장질환자에게서 흔히 발생한다. 정상인도 목욕을 자주하거나 과도하게 세제를 사용하면 팔과 다리부터 건조피부가 되기 쉽다.
피부건조증은 피부장벽기능이 약해져서 수분을 유지하지 못해 생기는 병이므로 기능성 보습제로 피부지질보호막을 강화시키고 수분을 충분히 섭취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특히 식물성 기름 섭취를 늘리고 과일이나 채소 등을 통해 비타민과 미네랄을 보충해 주는 것도 좋다. 때를 밀거나 뜨거운 목욕은 피부를 자극해 염증을 유발할 수 있는 만큼 하루 1회 이하 15분 이내가 좋다.
김 교수는 “샤워나 세안 후에는 기능성 보습제를 사용해 피부 속 수분을 유지하도록 하고, 실내에서는 적정온도와 습도를 유지하기 위해 가습기를 틀거나 빨래를 널어놓는 것이 좋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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