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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일 ‘사랑은 아름다워’ ‘실크로드의 보물, 한반도에 오다’ 첫 선
오는 29일 처음으로 시행되는 ‘문화가 있는 날’에 맞춰 국립중앙박물관이 ‘스마트 큐레이터’ 새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이번에 선보이는 것은 ‘사랑은 아름다워’, ‘실크로드의 보물, 한반도에 오다’ 두 가지다.
스마트 큐레이터는 기존 목소리 해설을 넘어 태블릿PC의 터치 화면으로 전시물 해설을 보고 듣는 것으로, 현재 ‘관장이 추천한 우리 관 명품’, ‘금속, 청동검에서 철불까지’, ‘조선시대 관료의 길’ 등 8개 주제가 운영되고 있다.
‘사랑은 아름다워’는 국보 195호 토우부장경호 속에 보이는 성(性)에 대한 이야기부터 고려 공민왕과 노국공주의 초상화, 인도의 주신인 시바와 그 배우자인 파르바티 상 등을 보면서 시간과 공간을 넘나들며 사랑에 대한 이야기를 감상할 수 있다. 또 ‘실크로드의 보물, 한반도에 오다’는 초원길, 비단길, 바닷길을 통해 한반도에 전해지고 수용된 국보 89호 금제 허리띠고리, 국보 193호 봉수형 유리병, 청화백자의 안료, 신안해저유물 등을 풍부한 시각 비교자료와 함께 살펴볼 수 있다.
스마트 큐레이터는 국립중앙박물관 홈페이지에서 관람 1주전부터 선착순 예약을 통해 이용할 수 있으며 매일 다른 주제로 진행된다. 평일(화~금요일)은 1회, 주말(토·일요일) 2회로 운영되고 있으며 방학기간에는 평일에도 2회 실시한다.
올해 처음으로 시행되는 ‘문화가 있는 날’에는 온라인 이벤트를 통해 당첨된 관람객에게 이벤트 상품 증정과 함께‘실크로드의 보물, 한반도에 오다’(오후 3시), ‘사랑은 아름다워’(오후 4시30분0) 프로그램을 처음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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