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자동차산업협회는 작년 세계 자동차 생산 자료(해외생산은 현지국가에 포함)를 분석한 결과, 이 같이 나타났다고 3일 밝혔다.
한국의 작년 자동차 생산량은 전년보다 0.1% 증가했으며 전 세계 생산량의 5.0%를 차지했다.
이에 따라 우리나라는 지난 2005년부터 10년 연속 자동차 생산국 5위 자리를 지켰다. 협회 관계자는 "엔저로 인한 수출 감소에도 신차 출시 등으로 내수가 늘어나면서 생산이 전년보다 소폭 증가했다"고 말했다.
중국은 내수둔화에도 전년보다 7.3% 증가한 2,372만대(세계 생산 비중 26.3%)를 생산해 6년 연속 세계 1위를 기록했다.
미국은 경기회복과 저유가로 인한 수요 증가로 2006년 이후 최대 생산(1,165만대) 기록을 세우며 2위에 올랐다. 이어 일본·독일이 3~4위를 차지했으며 인도와 멕시코가 6·7위로 한국의 뒤를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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