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계약 연장을 통해 쌍용차는 2017년까지 중국 수출물량을 현재 연간 1만5,000대 수준에서 연 4만대 규모로 대폭 확대하고 판매 네트워크 또한 130여개에서 200개 가량으로 늘릴 계획이다.
올 상반기 쌍용차의 중국 수출은 지난해 전체 실적에 버금갈 정도로 팡다그룹과의 계약 체결 이후 매년 높은 성장세를 기록하고 있다.
쌍용차는 지난해 9월 중국 출시 후 큰 인기를 얻고 있는 ‘뉴 코란도 C’에 이어 내년 초 출시 예정인 소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인 ‘X100’을 통해 중국 시장에서 글로벌 SUV 전문 브랜드로서의 위상을 더욱 공고히 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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