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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용차 中 현지 판매 기업과 계약 연장...수출 물량 2.5배 확대

쌍용자동차가 지난 2011년 중국 시장에 본격적으로 진출하며 맺었던 현지 최대 자동차 판매 전문 기업인 팡다그룹과의 판매 대리 계약이 만료됨에 따라 계약 연장을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계약 연장을 통해 쌍용차는 2017년까지 중국 수출물량을 현재 연간 1만5,000대 수준에서 연 4만대 규모로 대폭 확대하고 판매 네트워크 또한 130여개에서 200개 가량으로 늘릴 계획이다.

올 상반기 쌍용차의 중국 수출은 지난해 전체 실적에 버금갈 정도로 팡다그룹과의 계약 체결 이후 매년 높은 성장세를 기록하고 있다.



쌍용차는 지난해 9월 중국 출시 후 큰 인기를 얻고 있는 ‘뉴 코란도 C’에 이어 내년 초 출시 예정인 소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인 ‘X100’을 통해 중국 시장에서 글로벌 SUV 전문 브랜드로서의 위상을 더욱 공고히 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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