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연극 <히스토리 보이즈>의 고등학생 무료관람 행사가 열린다.
연극 <필로우맨>, <스테디레인> 등을 제작한 노네임씨어터컴퍼니는 공연문화를 접하기 쉽지 않은 청소년들에게 유익하고 가치있는 문화 경험을 선사하고자 행사를 기획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서울, 경기 지역 10개 고등학교 ( 건대부속고등학교, 상일여고, 인천남고등학교 등 10개 고등학교) 약 1,000명의 고등학생에게 무료관람의 혜택을 제공한다.
청소년 할인율을 적용하는 것이 아닌 무료로 공연을 제공하는 대신 선생님들의 통솔 아래 단체 관람하는 행사로 기획됐다.
연극 <히스토리 보이즈>는 영국 공연계의 거장 앨런베넷의 작품으로, 토니어워즈 6개 부문을 수상했다. 영화 ‘죽은 시인의 사회’ 보다 현실적이고 지적이며 유머러스하다는 평을 받고 있는 작품이다.
특히 대학입시반 학생들과 그들의 선생님들에 관한 이야기로 ‘지식의 전달’이 무엇인가에 대한 고민이 담겨있다. 공연 내내 펼쳐지는 인생과 예술, 역사를 아우르는 인문학적 지식들과 놀이들은 이미 공연을 본 수많은 사람들의 마음을 사로잡은 부분.
이번 행사를 기획한 노네임씨어터컴퍼니의 한해영 대표는 “이 공연은 가르침과 배움, 지식의 전달에 대해 생각하게 하는 작품으로 학생들의 앞으로의 인생에 해독제와 면역제가 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단체 관람 문의 nonametheatrecompany@gmail.com.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